청년 전세대출 금리, 어디가 제일 낮은지 찾다 보면 머리가 아파져요. 버팀목은 연 2.0%부터 시작하는데, 내가 자격이 되는지가 문제더라고요.
처음 전세 구할 때 금리 비교를 제대로 안 했어요. 연봉이 4,800만 원이었는데, 그냥 거래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받았거든요. 금리가 연 4.3%였어요. 한 달 이자가 71만 원. 그러다 동료한테 듣고 청년 버팀목을 알아봤는데, 제 소득이면 연 2.7%로 받을 수 있었던 거예요. 월 이자로 치면 45만 원. 매달 26만 원을 그냥 날린 셈이죠.
2026년 기준으로 청년이 선택할 수 있는 전세대출은 크게 세 갈래예요. 정부 정책대출인 청년 버팀목, 그리고 인터넷은행의 카카오뱅크·토스뱅크 청년 전세대출이에요. 이 세 상품의 금리·한도·자격을 직접 비교해 봤습니다.
청년 버팀목 vs 카뱅 vs 토스 전세대출 한눈에 비교
먼저 핵심 조건을 표로 정리했어요. 세 상품이 금리, 한도, 소득 기준에서 상당히 다르거든요.
| 항목 | 청년 버팀목 | 카카오뱅크 청년 | 토스뱅크 청년 |
|---|---|---|---|
| 금리 | 연 2.0~3.1% | 연 3.5~4.2%대 | 연 3.5~4.1%대 |
| 최대 한도 | 2억 원 | 2억 원 | 2억 원 |
| 대출 비율 | 보증금의 80% | 보증금의 90% | 보증금의 90% |
| 소득 기준 | 연 5,000만 원 이하 | 연 7,000만 원 이하 | 연 7,000만 원 이하 |
| 나이 | 만 19~34세 | 만 19~34세 | 만 19~34세 |
| 보증금 상한 | 3억 원 이하 | 수도권 7억 원 이하 | 수도권 7억 원 이하 |
| 보증기관 | HUG | HF / HUG | HF / HUG |
| 중도상환수수료 | 없음 | 면제 | 면제 |
| 대출 기간 | 2년 (최장 10년) | 2년 (최장 10년) | 2년 (최장 10년) |
표만 보면 금리는 버팀목이 압도적으로 낮아요. 연 2.0~3.1%는 시중은행 전세대출 평균(4% 전후)의 절반 수준이거든요. 근데 소득 기준이 5,000만 원 이하라서, 대기업이나 연봉이 좀 되는 직장인은 자격이 안 돼요.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소득 기준이 7,000만 원으로 넓어요. 그리고 보증금의 9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버팀목은 80%거든요. 2억 원 전세에서 버팀목은 1.6억까지, 카뱅·토스는 1.8억까지 나오는 거예요.
청년 버팀목 전세대출 — 금리가 가장 낮은 이유
청년 버팀목은 주택도시기금 재원으로 운영되는 정책대출이에요. 그래서 시중 금리와 무관하게 고정 금리가 적용되거든요. 2026년 기준 소득 구간별 금리는 이렇게 나뉘어요.
소득 구간별 기본금리
연소득 2,000만 원 이하는 연 2.0%, 2,000~4,000만 원은 연 2.3%, 4,000~6,000만 원은 연 2.7%, 6,000~7,500만 원(신혼가구)은 연 3.1%예요. 여기에 우대금리가 중복 적용되면 최저 연 1.0%까지 내려갈 수 있어요.
우대 조건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이 1.0%p, 전자계약 체결 시 0.1%p, 다자녀 가구는 자녀 수에 따라 0.3~0.7%p까지 받을 수 있거든요. 이 우대금리들은 중복 적용이 가능한데, 최종 금리가 1.0%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아요.
자격 조건 — 이게 제일 까다로워요
만 19~34세 무주택 세대주(예비 세대주 포함)여야 하고,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순자산가액 3.45억 원 이하가 기본 조건이에요. 신혼가구는 소득 기준이 7,500만 원으로 완화되고, 2자녀 이상 가구는 6,000만 원이에요.
근데 많은 분들이 놓치는 게 "단독 세대주" 조건이에요. 부모님과 같은 주소에 등록되어 있으면 세대 분리를 해야 신청이 가능해요. 전입신고 시점도 중요하고요. 그리고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이어야 하니까, 등본상 다른 세대원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 탈락이에요.
한도와 대상 주택
최대 2억 원이고 보증금의 80% 이내예요. 만 25세 미만 단독 세대주는 1.5억 원으로 줄어들고요.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 보증금 3억 원 이하로 제한돼요. 수도권 기준으로 보면 3억 원 이하 전세는 선택지가 꽤 좁아지긴 해요.
📊 실제 데이터
한국주택금융공사 2026년 1월 기준 HF 보증 전세대출 평균금리는 국민은행 3.51%, 카카오뱅크 3.74%, 토스뱅크 3.84%예요. 반면 청년 버팀목은 소득 구간에 따라 연 2.0~3.1%로, 시중은행 대비 약 0.5~1.5%p 낮은 수준입니다. 2억 원 대출 시 연간 이자 차이가 최대 300만 원까지 벌어져요. (출처: 한국주택금융공사 전세대출금리안내)
카카오뱅크 청년 전세대출 — 한도와 접근성의 강점
카카오뱅크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HF 또는 HUG 보증서를 기반으로 하는 상품이에요. 정책대출이 아닌 시중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소득 기준이 버팀목보다 넉넉하고 신청 절차도 훨씬 간편하거든요.
금리와 한도
2026년 2월 기준 카카오뱅크 청년 전세대출 금리는 연 3.5~4.2%대예요. 기준금리(금융채 2년)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는 구조인데, 우대금리는 최대 1.2%p까지 가능해요. 한도는 보증금의 90%, 최대 2억 원이에요.
여기서 버팀목과 가장 큰 차이가 나는 게 대출 비율이에요. 버팀목이 80%인 반면 카뱅은 90%거든요. 2.5억 원 전세를 구한다고 하면, 버팀목은 2억 원(한도 한계), 카뱅은 2억 원(한도 한계)으로 같아 보이지만, 1.5억 원 전세에서는 버팀목 1.2억 vs 카뱅 1.35억으로 1,500만 원 차이가 나요.
장점 — 비대면 신청과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카카오뱅크 앱에서 전부 처리돼요. 서류 제출도 앱 내에서 가능하고, 심사 속도도 시중은행보다 빠른 편이에요. 중도상환수수료도 완전 면제거든요. 갈아타기가 자유롭다는 뜻이에요.
근데 하나 주의할 게 있어요. 기존에 다른 전세대출이 있으면 조회 자체가 안 돼요. 최소 18일 전에 기존 대출을 상환해야 카뱅 전세대출 신청이 가능하거든요. (나중에 알게 됐는데 이거 때문에 갈아타기 타이밍을 놓치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토스뱅크 청년 전세대출 — 소액 전세에서 빛나는 상품
토스뱅크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HF 보증서 기반이에요. 금리와 한도는 카카오뱅크와 비슷한데, 몇 가지 다른 점이 있어요.
금리와 한도
2026년 2월 기준 토스뱅크 청년 전세대출 금리는 연 3.5~4.1%대예요. 한국주택금융공사 주별 공시 기준 평균금리는 4.02%로 카카오뱅크(3.83%)보다 소폭 높아요. 한도는 보증금의 90%, 최대 2억 원이에요.
등기변동알림 + 전세지킴보증
토스뱅크만의 독특한 서비스가 있는데, "등기변동알림"이에요. 대출 실행 이후 해당 주택의 등기 변동 사항이 생기면 바로 알림을 보내줘요. 전세사기 예방 차원에서 꽤 유용한 기능이에요. 전세지킴보증도 기본 제공되고요.
그리고 토스뱅크는 2025년 3월에 전세대출 한도를 기존 2.22억에서 4.44억 원으로 2배 늘렸어요. 이건 일반 전세대출 기준이고 청년 전세대출은 여전히 최대 2억 원이지만, 나중에 청년 자격이 끝나고 일반 전세대출로 갈아탈 때 토스뱅크의 높은 한도가 유리해질 수 있거든요.
아쉬운 점
솔직히 카카오뱅크 대비 금리가 약간 높은 편이에요.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준 카뱅 3.74% vs 토스 3.84%로 0.1%p 차이인데, 2억 원 대출이면 연간 이자 차이가 약 20만 원이에요. 크지 않지만, 없는 돈은 아니죠. 다만 등기변동알림 같은 안전 기능이 필요한 분이라면 토스뱅크가 더 맞을 수 있어요.
내 상황에 맞는 청년 전세대출 고르는 법
세 상품을 다 비교해 봤으니, 이제 "내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가 중요해요. 상황별로 나눠 볼게요.
연봉 5,000만 원 이하 + 보증금 3억 이하 → 버팀목 최우선
이 조건이면 무조건 청년 버팀목이에요. 금리 차이가 1%p 이상 나거든요. 2억 원 대출 기준 연간 이자만 최소 200만 원 이상 아낄 수 있어요. 우대금리까지 받으면 격차는 더 벌어지고요.
다만 자격 심사가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려요. HUG 심사만 2~3주 걸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전세 계약일에 맞추려면 최소 한 달 전에 신청을 시작해야 해요.
연봉 5,000~7,000만 원 → 카뱅 or 토스
버팀목 소득 기준을 초과하면 인터넷은행 청년 전세대출이 대안이에요.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둘 다 소득 7,000만 원까지 가능하거든요. 금리는 카뱅이 소폭 낮고, 안전 기능은 토스뱅크가 앞서요.
아 근데 여기서 제가 실수했던 경험을 하나 얘기할게요. 처음에 연봉이 4,800만 원이라 버팀목 자격이 됐는데, 그걸 모르고 그냥 거래 은행에서 일반 전세대출을 받았거든요. 6개월 뒤에야 동료한테 들어서 알게 됐는데, 이미 기존 대출이 있으니 버팀목 중복 대출이 안 되는 거예요. 결국 기존 대출 만기까지 기다렸다가 갈아탔어요. 그 6개월 동안 이자 차이로 약 130만 원을 더 낸 셈이에요. 전세 계약 전에 정책대출 자격부터 확인해 보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보증금 3억 원 초과 → 시중은행 or 인터넷은행 일반 전세대출
청년 버팀목은 보증금 3억 원 이하만 가능해요. 수도권에서 3억 넘는 전세가 많다 보니, 이 경우에는 시중은행이나 인터넷은행의 일반 전세대출(HF 보증)을 비교해 봐야 해요. 한도도 4.44억까지 나오는 곳이 있고요.
💬 직접 해본 경험
첫 전세 때 금리 비교를 안 한 게 가장 큰 실수였어요. 나중에 버팀목으로 갈아탔을 때 월 이자가 71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줄었거든요. 매달 26만 원, 연간 312만 원 차이예요. 전세 계약서 쓰기 전에 마이홈포털(myhome.go.kr)에서 정책대출 자격부터 확인해 보세요. 5분이면 끝나는데, 이 5분이 수백만 원을 아껴줄 수 있어요.
신청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
마지막으로 청년 전세대출 신청 전에 꼭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봤어요. 이걸 빠뜨리면 신청이 거절되거나 타이밍을 놓칠 수 있거든요.
첫째, 세대 분리 여부예요. 부모님과 같은 주소에 등록되어 있으면 버팀목 신청이 안 돼요. 전입신고를 통해 단독 세대주가 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시간이 걸리니까 미리 해두는 게 좋아요.
둘째, 중복 대출 여부예요. 버팀목은 기존에 주택도시기금 대출이나 시중은행 전세대출을 이용 중이면 신청이 불가해요. 카카오뱅크도 기존 전세대출이 있으면 조회 자체가 안 되고요. 갈아타기를 계획한다면 기존 대출 상환 일정을 먼저 잡아야 해요.
셋째, 전자계약 활용이에요. 부동산 전자계약을 체결하면 버팀목에서 0.1%p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어요. 작아 보이지만 2억 원 대출이면 연간 20만 원이거든요. 10년이면 200만 원이에요.
넷째, 심사 기간이에요. 버팀목은 HUG 심사가 2~3주, 카카오뱅크는 보통 1~2주 정도 걸려요. 전세 계약 잔금일에 맞추려면 역산해서 최소 한 달 전에는 신청해야 해요.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여유를 두고 준비하는 게 안전합니다.
💡 꿀팁
버팀목 자격이 되는지 먼저 확인하고, 안 되면 카뱅·토스를 비교하세요. 네이버페이 대출비교에서 세 상품 금리를 동시에 조회할 수 있어요. 카카오뱅크는 기존 대출 상환 후 18일이 지나야 신청 가능하니, 갈아타기 타이밍을 계산할 때 이 기간을 반드시 넣으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청년 버팀목과 카카오뱅크 청년 전세대출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A. 안 돼요. 버팀목은 기존 전세대출이 있으면 중복 신청이 불가하고, 카카오뱅크도 기존 대출이 남아 있으면 조회 자체가 안 됩니다. 하나만 선택해야 해요.
Q. 연봉이 5,000만 원을 넘기면 버팀목은 절대 못 받나요?
A. 기본적으로 부부합산 연소득 5,000만 원 이하가 기준이에요. 다만 신혼가구(혼인 7년 이내)는 7,500만 원, 2자녀 이상 가구는 6,000만 원으로 기준이 올라갑니다.
Q.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중 어디가 금리가 더 낮나요?
A. 한국주택금융공사 2026년 1월 기준으로 카카오뱅크가 평균 3.74%, 토스뱅크가 3.84%로 카카오뱅크가 약 0.1%p 낮아요. 다만 개인 신용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양쪽 모두 금리 조회를 해보는 게 정확해요.
Q. 취업 준비생이나 프리랜서도 청년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나요?
A. 버팀목은 무소득자도 신청 가능해요. 다만 소득이 없으면 금리 구간이 가장 낮은 연 2.0%가 적용돼요.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소득 증빙이 필요한데, 프리랜서는 종합소득세 신고 자료로 증빙할 수 있습니다.
Q. 청년 버팀목 대출 기간은 최대 얼마나 되나요?
A. 기본 2년이고, 4회까지 연장이 가능해서 최장 10년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연장 시 자격 요건을 다시 심사하는데, 나이가 34세를 넘어도 기존 대출은 만기까지 유지돼요.
Q. 버팀목 전세대출을 받다가 카카오뱅크로 갈아탈 수 있나요?
A. 가능해요. 버팀목 대출을 상환하고 18일 경과 후 카카오뱅크 전세대출을 신청할 수 있어요. 다만 버팀목이 금리가 더 낮으니, 소득이 올라서 버팀목 연장이 안 될 때 갈아타는 게 일반적이에요.
Q.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과 청년 버팀목은 다른 건가요?
A. 네, 다른 상품이에요. 중소기업 청년 전세대출은 중소벤처기업부 소관으로 연 1.2%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한도는 1억 원이에요. 버팀목은 주택도시기금 소관으로 한도 2억 원, 금리 2.0~3.1%예요. 중기청 자격이 되면 금리가 더 낮지만 한도가 작아요.
Q. 전세보증금이 3억 원이 넘으면 청년 전세대출은 못 받나요?
A. 버팀목은 보증금 3억 원 이하만 가능해요. 하지만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청년 전세대출은 수도권 7억 원 이하까지 가능해서, 보증금이 3억 원을 넘는다면 이쪽을 살펴봐야 해요.
Q. 만 35세가 되면 청년 전세대출은 자동으로 끊기나요?
A. 신규 신청은 만 34세까지만 가능하지만, 이미 대출을 받은 상태라면 연장 심사에서 나이만으로 거절되지는 않아요. 다만 연장 시 다른 자격 요건(소득, 무주택 등)을 다시 충족해야 합니다.
Q. 전자계약을 하면 우대금리를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A. 청년 버팀목 기준 부동산 전자계약 체결 시 0.1%p 우대금리가 적용돼요. 2억 원 대출 기준 연간 약 20만 원, 10년이면 200만 원 차이예요. 다른 우대금리와 중복 적용도 가능합니다.
청년 전세대출은 상품마다 자격 조건이 달라서, 금리만 보고 고르면 안 돼요. 내 연봉, 보증금 규모, 주택 조건을 먼저 확인하고, 버팀목 자격이 되면 무조건 1순위로 넣으세요. 자격이 안 되면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를 비교해서 0.1%p라도 낮은 쪽을 고르면 됩니다. 전세 계약서 쓰기 전에 5분만 투자하면 수백만 원이 바뀔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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